무 신사 부티크

[위기의 무신사]①'가품' 암초 만난 '부티크'…'신뢰 회복' 가능할까 가품 논란은 '현재 진행형' 발단은 수입 럭셔리 브랜드의 티셔츠 판매에서 비롯됐다. 한 소비자가 무신사 부티크에서 구매한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이하 에센셜 브랜드 티셔츠를 리셀 플랫폼 크림에 재판매하는 과정에서 가품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양사의 대립은 지난달 18일 본격화됐다. 무신사가 2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공개한 에센셜 제품. 왼쪽부터 크림이 가품이라고 판정한 제품과 에센셜의 공식 유통판매처인 '팍선' 및 '센스'의 제품이 비교 대상으로 올라와...

무신사 명품 강화…올해 부티크 브랜드 100개로

올초부터 이어졌던 '무신사'와 무 신사 부티크 플랫폼 '크림' 간의 브랜드 가품 판매 논란이 무신사의 '판정패'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문제가 됐던 수입 브랜드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이하 에센셜 의 브랜드 본사가 해당 상품이 가품이라고 결론을 내린 결과다. 이로써 두 플랫폼 간의 '줄다리기' 형국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가품 판매' 꼬리표가 달린 무신사의 '부티크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부티크스토어는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를 판매하는 곳으로, 고가 제품이 다수 포함된 만큼 '진품 판매 인증'이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명품 플랫폼 및 패션 플랫폼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진품 판매'를 전면으로 내세웠고 무신사도 부티크스토어 운영에 있어 '공식 유통 판매처'를 강조해 왔다. 앞서 에센셜 가품 갈등 당시 업계에서는 브랜드 본사의 대응에 주목했다. 가품이 많은 무 신사 부티크 실정상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재검수에 나설 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시즌 및 제조 국가별 개체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브랜드 본사는 직접 나서길 꺼려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에센셜 브랜드 본사가 무신사와 크림의 검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본사의 판단이 무신사에게 직격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가 마주한 당면 과제는 '신뢰 회복'이다. 무신사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브랜드로부터 상품을 직접... 무신사, 정품보장+새벽배송 '무신사 부티크' 오픈

가품 논란은 '현재 진행형' 발단은 수입 럭셔리 브랜드의 티셔츠 판매에서 비롯됐다. 무 신사 부티크 소비자가 무신사 부티크에서 구매한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이하 에센셜 브랜드 티셔츠를 리셀 플랫폼 크림에 재판매하는 과정에서 가품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양사의 대립은 지난달 18일 본격화됐다. 당시 크림은 플랫폼 내 거래 체결 후 자사 검수센터에 입고된 실물 상품 사진을 공개하며 "에센셜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의 가품이 다수 확인되고 있어 판매 등록에 주의해 달라"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무신사가 2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공개한 에센셜 제품. 왼쪽부터 크림이 가품이라고 판정한 제품과 에센셜의 공식 유통판매처인 '팍선' 및 '센스'의 제품이 비교 대상으로 올라와 있다. 당시 크림이 공개한 9개 가품 사례 중 '넥 메일 라벨 폰트'와 '넥 메인 라벨 봉제 방식' 예시에 사용된 제품이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무신사 부티크 제품은 '부티크 인증서'와 '보안 실'이 부착돼 있는데, 크림 측 게시글에 '파란색 택' 동봉 제품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게시글만 보면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가품이 섞여있다는 오해를 받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크림은 "내부에서 결정한 가품 주의 공지사항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이므로, 무신사의 삭제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무신사는 지난 18일 리셀 플랫폼 크림을 운영하고 있는... 로에베와 손잡은 무신사 부티크…전 세계 한정판 ‘LOEWE x On’ 캡슐 컬렉션 국내 단독 판매

'명품도 새벽배송으로' 패션업계, 서비스 차별화 경쟁 김종성 기자 입력 202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A씨는 중요한 미팅 일정을 앞두고 평소